이구아인 "비교적 빨리 복귀할 수 있어서 기뻐"
2011. 4. 5. 13:30ㆍ# 유럽축구연맹 [UCL-UEL]
이구아인은 한국 시간으로 지난 3일 새벽 스포르팅 히혼과의 리그 경기를 통해 부상 복귀전을 치르며 5개월여 만에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허리 부상을 이겨낸 이구아인은 히혼과의 시즌 30라운드에서 후반 11분 에스테반 그라네로와 교체되어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홈 경기장에 모습을 나타냈다.
이구아인은 토트넘과의 8강 1차전을 앞두고 개최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조귀 복귀는 나 자신과 싸움에서 승리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부상 정도도 심각해 처음에는 복귀까지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시즌이 끝나기 전 복귀해야겠다고 마음먹었고 결국에는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도 출전할 수 있게 됐다. 너무나 기쁘게 생각한다." 라고 전하며 부상 복귀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서 "지금 우리 선수 모두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향한 희망이 넘쳐나고 있다. 내일 경기에 무슨 일이 있더라도 홈에서 최고의 경기를 선보이며 최상의 결과를 이끌어 낼 것이다." 며 토트넘과의 8강 1차전에서 선전을 다짐했다.
이구아인은 또한 자신이 부상으로 빠진 시기에 임대로 영입된 엠마누엘 아데바요르에 대해선 "부상 복귀전이었던 히혼과의 경기에서 아데바요르와 투톱을 이뤘을 때 편안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 감독 지시에 따라 움직인다면 그와 아무런 문제 없이 공존할 수 있다." 라고 말했다.
불의의 부상으로 장기 결장이 불가피했던 이구아인은 부상 여파 속에서도 이번 시즌 리그 13경기에 출전해 7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으며 챔피언스리그에서도 2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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