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 FW 메시, 시즌 48호 골로 샤흐타르 침몰시켜

2011. 4. 13. 17:30# 유럽축구연맹 [UCL-UEL]

[팀캐스트=풋볼섹션] 바르셀로나의 에이스 리오넬 메시가 샤흐타르 도네츠크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며 소속팀을 준결승에 올려놓았다.

메시는 샤흐타르 도네츠크[이하 샤흐타르]와의 8강 2차전을 앞둔 지난 주말 알메리아와의 리그 경기에서 페널티킥 골을 포함해 2골을 넣으며 5경기 연속[A매치 포함] 지속되던 골 침묵을 깼다.

샤흐타르와의 8강 2차전에 선발 출전한 메시는 전반 43분 상대 수비 서너 명을 제친 환상적인 드리블링에 이은 왼발 슈팅으로 홈팀의 골문을 여는 데 성공했다. 이 골로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한 메시는 시즌 48[리그 29골]골을 터뜨리면서 자신의 한 시즌 최다골 기록도 새롭게 썼다.

지난 시즌 리그 34골을 터뜨리며 총 47골을 기록했던 메시는 브라질의 공격수 호나우두가 과거 바르셀로나에서 뛰던 1996-97 시즌에 세운 한 시즌 최다골인 47골과 타이를 이뤘지만, 그 기록을 넘지는 못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도 절정의 득점 감각을 과시한 메시는 샤흐타르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터뜨린 결승골로 호나우두의 바르셀로나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갈아 치우는 동시에 3회 연속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을 향한 순항을 계속했다.

메시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10경기 출전해 9골을 터뜨리며 마리오 고메즈[바이에른 뮌헨=탈락], 사무엘 에투[인터 밀란=8강 진출] 등을 제치고 단독 득점 선두에 올라 있다.

한편, 8강 1차전에서 샤흐타르를 상대로 5:1로 승리했던 바르셀로나는 원정 2차전에서도 메시의 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해 4회 연속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