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케 DF 우치다 "챔스 4강서 피나도록 뛸 것"

2011. 4. 25. 22:00# 유럽축구연맹 [UCL-UEL]

[팀캐스트=풋볼섹션] 일본 축구 대표팀의 측면 수비수이자 현 살케 04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는 우치다 아스토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 설레임과 기대감을 드러내면서도 전투적인 자세로 경기에 임할 것이라는 강한 투지도 불태웠다.

한국 시간으로 27일 새벽 살케 04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준결승 1차전을 치른다. 이런 가운데 살케 04에서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뛰는 우치다가 25일 독일 현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맨유와의 경기를 앞두고 소감을 밝혔다.

일본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출격을 앞두고 있는 우치다는 "일본에서 TV로만 봐왔던 선수들과 함께 피치에 나선다는 것이 매우 기쁘다." 라고 전하며 맨유와의 준결승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그는 이어 "일본 축구팬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팀의 일원으로서 살케 04를 위해 경기장에서 기꺼이 피를 흘리겠다. 결코 지고 싶지 않다." 라고 덧붙이며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대한 강한 의욕을 보였다.

지난해 여름 살케 04로 입단한 우치다는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리그 23경기에 출전하는 등 팀의 주전 수비수로 확실한 자리를 잡았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2경기를 제외한 8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도움 2개를 기록하고 있다.

우치다는 특히, 이번 경기를 통해 맨유의 박지성과 직접적인 맞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일본과 국내 축구팬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