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한일전 앞두고 오는 주말 가가와 신지와 맞대결

2011. 8. 5. 23:26# 유럽축구 [BIG4+]/독일 [GER]

[팀캐스트=풋볼섹션] 프리시즌 활약으로 함부르크의 희망으로 떠오른 손흥민이 오는 주말 개막하는 독일 분데스리가 출격을 앞두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개막전을 치른다. 손흥민은 이 경기를 통해 10일로 예정된 대한민국과 일본 대표팀의 평가전에 앞둔 상황에서 도르트문트의 일본인 선수 가가와 신지와 1:1 한일전을 벌인다. 결코 질 수 없는 한판승부다.

지난달 컵대회[DFB-포칼 2R]에 선발 출전해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준 손흥민은 이번 도르트문트와의 리그 개막전에 선발 출전이 확실시되고 있다.

따라서 데뷔 시즌부터 도르트문트의 주전으로 입지를 다진 가가와 신지와의 정면 대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 두 선수의 시즌 첫 맞대결에 한일 양국의 축구팬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올 시즌 최소 10골 이상 넣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던 손흥민이 프리시즌에서의 무서운 득점력을 디펜딩 챔피언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다시 한 번 폭발시킬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

손흥민과 가가와 신지가 충돌하는 함부르크와 도르트문트의 분데스리가 개막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6일 새벽 3시부터 스포츠 전문 채널인 MBC 스포츠 플러스를 통해 위성 생중계된다.

한편, 구자철이 소속팀 볼프스부르크는 6일 밤[한국시간] 라인에네르기 슈타디온에서 쾰른과 2011-12 시즌 리그 첫 원정 경기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