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어 GK "맨유에 대한 지나친 경계심이 패인"
2011. 4. 28. 00:00ㆍ# 유럽축구연맹 [UCL-UEL]
살케 04[이하 살케]는 현지 시간으로 26일 저녁 홈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을 치렀다.
경기는 예상외로 원정팀 맨유의 압승으로 끝났다. 디펜딩 챔피언 인터 밀란과의 8강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였던 살케는 경기 초반부터 맨유의 매서운 공세에 고전했다.
살케는 다행히 노이어 골키퍼의 신들린 선방이 계속되면서 전반전은 무실점으로 마쳤다. 하지만, 후반 들어서도 좀처럼 경기력을 회복하지 못하고 수세에 몰렸고, 후반 22분과 24분 잇따라 맨유의 라이언 긱스와 웨인 루니에게 골을 허용하며 0:2로 무릎을 꿇었다.
이에 노이어 골키퍼는 맨유전 패배 이후 인터뷰를 통해 "우린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너무 경계했다. 그들[맨유]와 비슷한 강호 인터 밀란과의 경기 했을 때와는 분명히 차이가 있었다." 라고 전하며 맨유와의 경기에서 지나친 경계심에 사로잡혀 자신들의 플레이를 전혀 보여주지 못했음을 인정했다.
그는 이어 "경기가 끝난 후에도 우리 홈팬들은 팀이 자랑스럽다는 응원가로 선수들에게 기를 불어넣어 줬다. 이번 경기가 마지막이라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의 성공을 위해서라도 계속 싸우지 않을 수 없다. ." 라고 덧붙이며 홈팬들의 변함없는 지지에 힘을 얻어 잉글랜드에서 열리는 준결승 2차전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4강 1차전에서 눈부신 선방에도 불구 2골을 실점하며 팀 패배를 막지 못한 노이어 골키퍼가 2차전에선 어떠한 활약을 선보일 수 있을지 주목해본다.
살케와 맨유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은 한국 시간으로 오는 5월 5일 새벽 맨유의 홈 경기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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