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바르셀로나는 언제나 똑같아"

[팀캐스트=풋볼섹션]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자신들과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승리한 바르셀로나를 늘 한결같다고 표현했다.

알 마드리드는 27일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홈 1차전을 치른 결과 후반전 페페가 퇴장당하는 가운데 상대 에이스 리오넬 메시에 2골을 내주며 0:2로 패했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고군분투한 날두는 바르셀로나와의 경기가 끝난 이후 언론 인터뷰를 통해 "그들은 항상 똑같다. 그리고 바르셀로나는 환상적인 팀이다. 또한 그들은 경기장 안팎에서 많은 영향력을 끼친다." 라고 전하며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한 바르셀로나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이어 "우리 플레이가 좋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11명 대 11명으로 경기하고 있을 땐 실점하지 않았다. 우리가 골을 넣던지 아니면 실점하던지 모든 상황이 연출될 수 있었다. 그런데 페페의 퇴장으로 우린 매우 어려워졌다." 라고 말하면서 페페의 퇴장이 경기 결과에 상당한 영향을 끼쳤음을 인정했다.

안방에서 라이벌 바르셀로나에 덜미를 잡힌 레알 마드리드는 원정 2차전에서 최소 2:0의 스코어를 만들어야 결승 진출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한편,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를 비롯해 코파 델 레이[국왕컵], 챔피언스리그에서 메시와 함께 치열한 득점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호날두는 리그와 국왕컵, 챔피언스리그서 각각 29골, 7골 6골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