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4. 29. 06:00ㆍ# 유럽축구연맹 [UCL-UEL]
[팀캐스트=풋볼섹션] 유로파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포르투와 벤피카가 나란히 첫 승을 거뒀다. 한국 시간으로 29일 새벽 에스타디오 두 드라강과 에스타디오 다 루즈에서 열린 유로파리그 준결승 1차전은 홈팀 포르투와 벤피카가 각각 비야레알과 브라가를 꺾고 승리했다.
이로써 오는 5월 18일 스코틀랜드 더블린 아비바 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유로파리그 결승전은 포르투갈 팀들의 맞대결로 우승컵 주인공을 가릴 가능성이 커졌다.
8강전 2경기에서 러시아의 스파타크 모스크바를 상대로 10골을 폭발시키며 준결승에 올랐던 포르투갈의 축구 명문 포르투는 비야레알과의 경기에서도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출발은 순조롭지 못했다. 홈팀 포르투는 전반전 상대의 빠른 역습에 번번이 수비 불안을 노출했고, 결국에는 전반 종료 직전 비야레알의 카니에게 헤딩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막판에 내준 실점으로 0:1로 뒤진 채 후반전에 들어선 포르투는 후반 시작 3분 만에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라다멜 팔카오가 가볍게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포르투는 이후 매서운 공세를 퍼부으며 비야레알의 골문을 위협했다. 포르투의 추가골은 후반 16분에 나왔다. 프레디 구아린이 연속 두 번의 슈팅으로 비야레알의 골네트를 다시 출렁였다.
구아린의 추가골로 역전에 성공한 포르투는 더욱 거센 공격으로 비야레알을 몰아붙였고, 선제골을 넣은 팔카오가 3골을 더 터뜨린 끝에 5:1 역전승으로 준결승 1차전을 장식했다.
이날 혼자서 4골을 기록한 콜롬비아 출신의 골잡이 팔카오는 올 시즌 15골로 유로파리그 개인 득점 부문 1위를 지킨 가운데 비야레알의 쥐세페 로시를 5골 차이로 따돌리며 득점왕을 향한 순항을 계속했다.
한편, 포르투갈 두 팀이 맞붙은 벤피카와 브라가의 준결승 1차전은 야르델과 오스카 레네 카르도조가 연속골을 터뜨린 홈팀 벤피카가 브라가를 2:1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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