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11골' 메시, 레알전서 반니-푸스카스 기록 뛰어 넘을까?
2011. 5. 3. 15:30ㆍ# 유럽축구연맹 [UCL-UEL]
지난 시즌까지 2회 연속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에 올랐던 메시는 이번 시즌에도 준결승 1차전이 끝난 현재 11골로 득점 부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어 3연속 득점왕이 가능한 상황이다.
이외에도 메시는 한국 시간으로 4일 새벽 홈에서 열리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준결승 2차전에서 한 골을 더 추가한다면 챔피언스리그 한 시즌 최다골인 12골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챔피언스리그 한 시즌 최다골은 수 십 년이 지난 지금도 유럽 최고의 골잡이로 칭송받고 있는 헝가리 출신의 공격수 페렌크 푸스카스와 네덜란드 국적의 루드 반 니스텔루이가 각각 레알 마드리드[1959-60]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002-03]에서 뛰던 시절 기록한 12골이다.
이번 시즌 메시는 이미 챔피언스리그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보유한 푸스카스의 득점 기록을 한 차례 경신한 바 있다. 메시는 지난달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에서 오사수나를 상대로 골을 터뜨려 스페인 한 시즌 최다골인 푸스카스의 49골을 뛰어 넘는 50호 골을 폭발시키며 스페인 프로축구 역사상 한 시즌 동안 가장 많은 골[현재 52골]을 넣은 선수가 된 것.
이런 가운데 메시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을 통해 또 한 번 푸스카스의 골 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레알 마드리드 홈에서 열린 준결승 1차전서 혼자 2골을 몰아넣었던 메시는 이번 경기가 홈에서 열리는 만큼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경기 연속 득점할 것이라는 기대감은 크다.
더군다나 준결승 2차전 상대인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의 핵 페페와 세르지오 라모스가 결장함에 따라 메시의 득점 가능성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메시는 지난 주말에 벌어진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경기에선 골 맛을 보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지만, 상대 골문 지역에서의 위협적인 플레이는 여전했다.
준결승 1차전에서 2골을 터뜨리면서 바르셀로나의 승리를 안겨준 메시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리턴 매치에서 소속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은 물론이고 한 시즌 최다골 기록도 새롭게 쓸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
한편, 메시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골을 기록하게 될 경우 독일의 전설적인 공격수 게르트 뮐러가 세운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인 55골 기록[1972-73] 경신에도 한 발 더 다가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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