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FW 호날두 "뮌헨 공격진들 경계해야 돼"

2012. 4. 24. 23:10# 유럽축구연맹 [UCL-UEL]

[팀캐스트=풋볼섹션] 레알 마드리드의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력을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6일[한국시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홈 경기장에서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과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원정 1차전에서 매서운 공격력을 선보인 뮌헨에 1:2로 무릎을 꿇은 레알은 이번 홈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해야 결승 진출을 할 수 있다.

이에 호날두는 준결승 2차전을 앞두고 가진 구단 공식 후원사 'Bwin'과의 인터뷰를 통해 1차전에서 인상적인 플레이를 선보인 프랭크 리베리, 아르옌 로벤, 마리오 고메즈 등으로 구성된 뮌헨의 공격진에 대한 경계령을 내렸다.

호날두는 "이번 경기에서 특히 우리가 경계해야 하는 부분은 뮌헨의 공격진이다. 고메즈는 챔피언스리그 최고의 공격수이고, 리베리와 로벤도 요주의 인물이다. 뮌헨에는 중원에서 최전방까지 매우 뛰어난 선수들을 갖추고 있다. 뮌헨이 공격수들은 언제든지 골을 넣을 수 있는 능력을 지녔고, 우리는 그들을 주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그는 "뮌헨과의 경기는 경기 종료까지 치열한 싸움이 예상된다. 우리에게는 승리가 필수지만, 뮌헨도 강팀이다.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각오는 하고 있다"며 준결승 2차전이 비록 홈에서 열리지만, 뮌헨과의 쉽지 않은 경기를 전망했다.

하지만, 호날두는 "모두가 단결하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우린 홈 관중들의 응원을 받으면서 자신감과 희망을 안고 뮌헨과의 경기에 임할 것이다"며 소속팀 레알의 승리를 자신했다.

원정 1차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던 레알은 홈 2차전에서 승리할 경우 무려 10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하게 된다. 레알은 지난 2001-02시즌 우승 이후 16강 탈락 징크스에 시달리며 결승 진출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어 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