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르판 "살케 잔류, 최선의 선택이었어"

2012. 5. 9. 23:29# 유럽축구 [BIG4+]/독일 [GER]

[팀캐스트=풋볼섹션] 살케 04의 측면 공격수 제퍼슨 파르판[27, 페루]이 다른 팀으로의 이적이 아닌 소속팀과 재계약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본인 스스로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파르판은 공격수 라울 곤잘레스와 함께 이번 시즌을 끝으로 살케 04를 떠날 것이 확실시 됐다. 살케의 후프 슈테벤스 감독도 올 여름 파르판의 이적을 예상했다. 파르판은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를 비롯해 인터 밀란, 아스날, 첼시 등과 연결이 된 바 있다. 하지만, 그는 최근 살케와 재계약을 체결하며 잔류를 선언했다. 파르판은 이번 재계약으로 2016년까지 살케에 남는다.

이에 파르판은 독일 스포츠 전문지 '스포르트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살케에 잔류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파르판은 "이탈리아의 대부분 경기장은 빈 자리가 많은 상태다. 유벤투스는 이번 시즌 세리에 A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훌륭한 클럽이다. 하지만, 이탈리아 축구는 (내가 추구하는 것과) 다르다"며 이탈리아 무대로 진출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이적에 대해 잘 생각할 필요가 있었다. 그리고 나는 살케에 남는 것이 가장 최선이라고 판단했다"라고 말하며 "결코 금전적인 부분 때문에 잔류한 것은 아니다. 팬들이 내가 살케에 잔류하기를 바랐고, 그것이 이적을 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2008년 여름 PSV 아인트호벤에서 살케로 이적한 파르판은 팀의 주전으로 활약하며 지금까지 총 162경기에 출전해 33골을 터뜨렸다. 이번 시즌에는 리그 23경기에서 4골[8도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