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감독 "바르셀로나, 2년 전보다 더 강해졌어"
2011. 5. 25. 19:46ㆍ# 유럽축구연맹 [UCL-UEL]
올 시즌 통산 12번째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거머쥔 퍼거슨 감독은 24일 팀 훈련을 마치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만나게 될 바르셀로나에 대해 2년 전보다 더 강해졌다는 견해를 밝히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퍼거슨 감독은 "지금 바르셀로나는 2009년 챔피언스리그 결승 때보다 더 강해졌다. 조직력도 더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그날 경기에서의 승리로 유럽 챔피언에 오르며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했다." 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28일[현지시간] 경기에서는 수비와 공격에서 얼마나 집중력을 유지하느냐가 두 팀의 승패를 결정지을 것이다." 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퍼거슨 감독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이어가며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는 바르셀로나의 에이스 리오넬 메시를 경계 대상 1호로 지목했다.
그는 "2009년 결승전 당시 메시는 공격수임에도 불구하고 중원까지 내려와 볼을 배급하는 역할을 했었다. 그런 그의 움직임은 우리 수비진들의 혼란을 야기시켰다." 며 2년 전 챔피언스리그 우승 실패가 메시를 막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어느 정도 인정했다.
이에 퍼거슨 감독은 "아무리 훌륭한 선수라도 언제나 막을 방법은 존재한다." 라고 덧붙이며 이번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는 메시를 봉쇄하는 데 성공하겠다고 다짐했다.
퍼거슨 감독은 2009년 로마에서 열린 결승전을 포함해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바르셀로나와 총 3번의 맞대결을 벌여 1승 1무 1패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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