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거 "세스크, 바르샤에서 성공하길 바래"
2011. 8. 15. 16:30ㆍ#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아스날은 14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바르셀로나와의 제의를 받아들였다. 파브레가스는 친정팀 바르셀로나로 복귀할 것이다."며 파브레가스의 이적을 공식화했다.
이로써 파브레가스는 8년 만에 다시 바르셀로나로 돌아가게 됐다. 파브레가스는 지난 2003년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뛰던 시절 아르센 벵거 감독의 부름을 받고 아스날로 이적했다.
이후 꾸준히 성장하며 2004-05 시즌부터 아스날의 주전으로 활약했고, 세계적인 중앙 미드필더로도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2008년 11월에는 윌리엄 갈라스를 대신해 주장으로 임명되며 지난 시즌까지 아스날을 이끌었다.
아스날에서의 이런 활약으로 파브레가스는 2008년부터 친정팀 바르셀로나에 적극적인 구애를 받아왔고, 본인 스스로도 바르셀로나행을 원했다. 이 결과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이적료 4,000만 유로를 기록하며 스페인 복귀가 최종 결정됐다.
8시즌을 함께한 팀의 간판 스타인 파브레가스를 떠나보내게 된 벵거 감독은 "세스크가 팀을 떠나지 않고 남아줬으면 했다. 하지만, 그가 친정팀 바르셀로나로 돌아가고 싶어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제의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린 세스크가 아스날에서 봉사해준 것에 대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바르셀로나에서 성공하길 바란다."며 애제자 파브레가스의 성공을 기원했다.
2003년부터 아스날에서 활약했던 파브레가스는 그동안 리그 212경기에 출전해 35골 80도움을 기록했고, 아스날 소속으로는 총 303경기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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