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U20 WC] 브라질 FW 엔리케, MVP-득점왕 동시 석권

2011. 8. 21. 15:14# 국제축구연맹 [NATIONS]

[팀캐스트=풋볼섹션]브라질의 공격수 엔리케 알메이다가 골든볼과 골든부트를 동시 석권하며 2011 FIFA U-20 월드컵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다.

이번 대회 우승은 브라질이 차지했다. 브라질은 한국 시간으로 21일 오전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결승전에서 연장 승부까지 벌인 끝에 3:2로 승리하며 통산 5번째 우승을 기록하게 됐다.

브라질의 우승이 확정된 가운데 16강전과 4강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자국 브라질이 월드컵 우승하는 데 있어 큰 공을 세운 공격수 엔리케 알메이다는 최우수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MVP]을 수상했다.

엔리케는 기자단 투표에서 최다 득표를 받으며 포르투갈의 넬슨 올리베이라와 멕시코의 호르헤 엔리케를 따돌리고 2011 FIFA U-20 월드컵 MVP로 선정됐다.

그리고 엔리케는 득점왕도 거머쥐었다. 프랑스의 알렉산드레 라카제트, 멕시코의 알바로 바스케스와 함께 5골을 기록한 엔리케는 이 두 선수를 제치고 골든부트의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결승전에서 브라질에 3골을 실점한 포르투갈의 수문장 미카는 골든 글러브를 수상했고 나이지리아는 페어 플레이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