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볼튼 꺾고 리그 2연승 질주
2011. 8. 22. 02:00ㆍ#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지난 주말 리그 첫 경기에서 승격팀 스완지 시티를 상대로 4:0 완승을 거둔 맨시티는 볼튼전에서도 공격력이 폭발했다.
세르지오 아게로와 에딘 제코, 다비드 실바를 공격진으로 내세운 맨시티는 전반 26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아크 오른쪽에서 나온 실바의 날카로운 왼발 중거리슛이 볼튼의 유시 야스켈라이넨 골키퍼의 손을 스치며 골망을 갈랐다. 실바는 스완지 시티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실바의 선제골로 먼저 포문을 연 맨시티는 전반 37분 또 한 번의 중거리슛으로 볼튼의 골문을 열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제임스 밀너가 뒤로 내준 것을 가레스 배리가 강력한 왼발 중거리슛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맨시티는 배리의 추가골 이후 곧바로 볼튼의 이반 클라스니치에게 실점을 허용했지만, 후반 시작 2분 만에 상대와의 격차를 다시 2골로 벌렸다.
세 번째 골은 제코의 오른발에서 나왔다. 제코는 밀너의 로빙 패스를 받은 뒤 볼튼의 수비수 잿 나이트와 몸싸움을 벌이며 슈팅 기회를 만들었고,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후반전에도 골 행진을 이어간 맨시티는 손쉬운 승리가 예상됐다. 그러나 홈팀 볼튼의 끈질긴 추격이 계속되면서 고전했다.
맨시티는 3:1로 앞선 후반 18분 케빈 데이비스에 추가 실점했다. 한 골 차로 쫓긴 맨시티는 후반 23분 아게로를 빼고 카를로스 테베즈를 투입하며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 35분에는 아담 존슨 카드까지 꺼내들었다.
공격진에 변화를 시도한 맨시티는 한 두 번의 결정적인 추가골 찬스를 맞았지만,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맨시티는 최종 스코어 3:2로 경기를 마치며 리그 2연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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