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빌, 에버튼과 2년 재계약...기간은 2013년까지

2011. 8. 22. 22:57#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팀캐스트=풋볼섹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게리 네빌의 동생으로 잘 알려진 필 네빌[34, 잉글랜드]이 현재 뛰고 있는 에버튼과 2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에버튼은 21일 오후[현지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네빌의 재계약 소식을 발표했다. 에버튼은 "네빌이 재계약서에 사인하며 오는 2013년까지 에버튼의 홈 경기장인 구디슨 파크에서 뛰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네빌은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지금까지 구단으로부터 실망스러운 대우를 받아본 적이 없다. 다시 신뢰를 얻은 만큼 2년 동안 내 모든 것을 에버튼에 바칠 것이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36살이 넘어서도 뛰고 싶다. 에버튼에서 뛰는 것이 좋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어갈 것"이라며 에버튼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과시했다.

2005년 8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떠나 에버튼으로 이적한 네빌은 지난 시즌까지 팀의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하며 리그 198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하고 있다.

전 소속팀 맨유에서 뛰던 시절 네빌은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 게리 네빌, 데이비드 베컴 등과 뛰며 많은 우승을 경험했지만, 에버튼 이적 이후에는 아직 우승컵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