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크 "슈퍼컵 우승 위해 최선 다 할 것"
2011. 8. 25. 20:16ㆍ# 유럽축구연맹 [UCL-UEL]
안드레 비야스-보아스 감독[현 첼시]이 이끌던 포르투는 지난 시즌 포르투갈 프리메라리가에서 기념비적인 무패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컵대회에서도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포르투갈 최강 클럽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여기에 유로파리그 우승컵까지 거머쥐며 8년 만에 다시 시즌 3관왕이라는 위업도 달성했다. 포르투는 조세 무리뉴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던 2002-03 시즌 리그, 컵대회, 유로파리그[당시 UEFA컵]에서 우승하며 '미니 트레블[보통 트레블은 리그와 FA컵, 챔피언스리그에서 동시에 우승했을 때를 일컫는 말로 사용]'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 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낸 포르투는 유로파리그 우승 자격으로 2011 UEFA 슈퍼컵에 출전한다. 2003년과 2004년 슈퍼컵에서 각각 AC 밀란과 발렌시아에 패하며 우승컵을 놓친 포르투는 세계 최강 스페인의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또 한 번 슈퍼컵 우승에 도전한다. 포르투는 1987년 슈퍼컵에서 아약스[네덜란드]를 꺾고 한 차례 우승을 경험했다.
이와 관련해 포르투의 공격수 헐크는 UEF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슈퍼컵과 같은 중요한 경기에 뛸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 나와 팀 동료들은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인 바르셀로나와의 대결에 한 껏 고무되어 있다."고 말하면서 리오넬 메시, 사비 에르난데스, 다비드 비야 등이 소속된 바르셀로나와의 맞대결에 상당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이어 "우승컵을 차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대결을 펼칠 것이다."며 슈퍼컵 우승을 바르셀로나에 양보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포르투의 주전 공격수 헐크는 지난 시즌 리그 26경기에 출전해 23골을 터뜨려 절정의 득점력을 자랑했고, 올 시즌 초반에도 리그 2경기에 나서 3골을 폭발시키면서 슈퍼컵 상대인 바르셀로나의 수비진을 긴장시키고 있다.
한편, 지난 시즌 포르투 소속으로 유로파리그에서 17골을 터뜨린 콜롬비아 출신의 골잡이 라다멜 팔카오는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해 이번 슈퍼컵에는 출전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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