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 마타, 데뷔전서 데뷔골 터뜨리며 팀 승리 도와
2011. 8. 28. 01:17ㆍ#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안드레 비야스 보아스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27일 저녁[한국시간] 스탬포드 브릿지 홈 경기장에서 승격팀 노르위치 시티를 상대로 리그 3라운드를 치렀다.
첼시는 전반 6분 만에 선제골을 이끌어냈다. 측면 수비수 호세 보싱와가 프랭크 램파드의 패스를 날카로운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연결하며 노르위치의 골문을 열었다.
이른 시간에 득점포를 가동한 첼시는 대량 득점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는 듯 했다. 하지만, 첼시는 선제골 이후 골 침묵에 빠졌다.
오히려 후반 18분 반격에 나선 노르위치의 그랜드 홀트에게 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주장 존 테리와 일라리오 골키퍼가 상대의 크로스를 걷어내려는 과정에서 서로 부딪치며 넘어진 사이 홀트에게 동점골을 얻어맞았다.
첼시는 설상가상으로 후반 26분에는 '드록신' 디디에 드록바가 상대 골키퍼와 심하게 충돌하면서 머리에 부상을 당해 니콜라스 아넬카와 교체 아웃 됐다. 드록바는 10분 가까이 그라운드에 쓰러져 일어나지 못하고 결국 들 것에 실려 나가 병원으로 후송됐다.
후반전 연이은 불운으로 승리를 놓칠 위기에 처한 첼시는 후반 38분 라미레스가 스완지 시티의 존 루디 골키퍼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내 기사회생했다. 루디 골키퍼는 곧바로 퇴장을 당하며 경기장을 떠났고, 스완지 시티는 벤치에 있던 디클랜드 루드 골키퍼를 교체 투입했다.
루디 골키퍼의 파울로 절호의 역전 기회를 만든 첼시는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램파드가 강력한 오른발슛으로 역전 추가골을 터뜨렸다.
램파드의 페널티킥 골로 다시 여유를 찾은 첼시는 드록바의 부상으로 길어진 추가 시간을 이용해 한 골을 더 보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쐐기골의 주인공은 최근 팀에 합류한 이적생 후안 마타다. 후반 23분 플로랑 말루다와 교체되어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른 마타는 후반 추가 시간에 왼발로 데뷔골을 터뜨리며 팀의 3:1 승리를 도왔다.
마타의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포함 스완지 시티를 3:1로 격파하며 홈 경기에서 연승 행진을 시작한 첼시는 다음달 선더랜드와 리그 4라운드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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