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격팀' 퀸즈 파크, 바튼에 이어 루크 영도 영입

2011. 8. 28. 04:25#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팀캐스트=풋볼섹션] 지난 시즌 잉글랜드 2부 리그인 챔피언십에서 1위를 차지하며 15년 만에 다시 프리미어리그 무대로 돌아온 퀸즈 파크 레인저스가 조이 바튼에 이어 아스톤 빌라로부터 수비수 루크 영을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최근 아시아 항공사 중 하나인 에어아시아의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이 팀을 인수한 가운데 퀸즈 파크 레인저스는 27일[현지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수비수 영의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퀸즈 파크 레인저스는 영과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고, 영의 영입 과정에서 발생한 이적료는 따로 공개하지 않았다.

아스톤 빌라를 떠나 퀸즈 파크 레인저스로 팀을 옮긴 영은 "새로운 도전에 임할 준비가 되어 있다. 이 클럽에서 큰 일이 일어날 것 같다. 그 일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퀸즈 파크 레인저스의 닐 워녹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풍부한 수비수를 찾고 있었다. 영은 그 조건을 충족하는 선수고 수비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영은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하며 영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토트넘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른 영은 이후 찰튼과 미들즈브러를 거쳐 2008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아스톤 빌라에서 뛰며 리그 통산 355경기에 출전해 7골을 기록한 바 있다.

여름 이적 시장 마감을 앞두고 프리미어리그의 대표적인 악동 조이 바튼과 배터랑 수비수 영을 잇따라 영입한 퀸즈 파크 레인저스가 올 시즌 승격팀의 돌풍을 일으킬 주인공으로 활약할 수 있을지 주목해본다.

이번 여름 퀸즈 파크 레인저스는 바튼과 영의 영입에 앞서 블랙풀의 공격수로 활약한 DJ 캠벨과 웨스트 햄의 미드필더 키에론 다이어 등을 영입하며 전력 보강을 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