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록바, 가벼운 뇌진탕...큰 부상 아닌듯
2011. 8. 28. 05:11ㆍ#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드록바는 27일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노르위치 시티와의 리그 3라운드에 선발 출전했다. 페르난도 토레스와 함께 첼시의 공격 선봉에 나선 드록바는 후반전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노르위치 시티의 존 루디 골키퍼와 충돌하며 머리에 부상을 당했다.
상대 골키퍼와 충돌한 드록바는 10분 가까이 그라운드에 쓰러져 일어나지 못했다. 드록바는 들것에 실려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보는 이들의 얼굴에는 걱정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첼시의 안드레 비야스 보아스 감독을 비롯해 경기를 관람하던 홈팬들은 드록바가 행여 큰 부상을 당한 것은 아닐까라는 불안감에 떨었지만, 불안감은 금방 해소됐다.
첼시가 노르위치 시티전이 끝난 후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드록바는 가벼운 뇌진탕 증세를 보이고 있다."라는 서면을 게재해 드록바의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다는 소식을 긴급히 전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머리에 충격을 받은 만큼 방심은 금물. 첼시는 구단 의료진들의 지속적인 검사를 통해 앞으로 드록바의 몸 상태를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혹시 일어날지 모르는 만일의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다.
한편, 드록바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첼시는 후반 막판에 잇달아 터진 프랭크 램파드와 후안 마타의 연속골에 힘업이 노르위치 시티를 3:1로 가볍게 물리치고 리그 2연승을 질주했다.
'# 유럽축구 [BIG4+] > 잉글랜드 [E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달글리시 감독 "모두들 열심히 했어" (0) | 2011.08.28 |
---|---|
블랙번, 아! 페널티킥 골 넣기 어렵네...리그 3연패 (0) | 2011.08.28 |
'승격팀' 퀸즈 파크, 바튼에 이어 루크 영도 영입 (0) | 2011.08.28 |
클라스니치, 리그 3경기 연속골...팀은 리버풀에 완패 (0) | 2011.08.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