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킬러' 박지성, 교체 출전해 시즌 1호골 작렬
2011. 8. 29. 01:59ㆍ#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박지성은 아스날과의 리그 3라운드에도 선발 기회를 잡지 못했다.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라이언 긱스 등과 함께 벤치에 앉아 있던 박지성은 후반 후반 23분 나니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밟았다.
토트넘전에 이어 리그 2경기 연속 교체 출전한 박지성은 팀이 5:1로 앞선 후반 25분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애쉴리 영의 패스를 받은 박지성은 페널티 박스 왼쪽 대각선 지역에서 왼발 땅볼 슈팅을 시도해 아스날의 골망을 출렁였다.
이로써 박지성은 아스날을 상대로만 역대 통산 5골을 기록하며 아스날 킬러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 번 발휘했다.
박지성은 지난 2006년 4월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 첫 골을 기록[공식 기록]한 이후 2008-09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도 아스날전 골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에도 아스날과의 리그 경기에서 헤딩 결승골을 터뜨려 맨유의 1:0 승리를 이끈 바 있다.
시즌 초반 이적생 애쉴리 영을 비롯해 어린 선수들과의 주전 경쟁에서 다소 밀리고 있는 박지성이 아스날전에서 기록한 리그 첫 골을 시발점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
한편, 맨유는 아스날전에서 무려 8골을 폭발시키며 8:2의 완승을 거뒀다. 대니 웰벡의 선제골과 웨인 루니의 해트트릭 그리고 애쉴리 영의 멀티골 등을 앞세운 맨유는 아스날을 6골 차로 완파하며 리그 연승 행진을 3경기를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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