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 "세스크, 바르샤에서 대성할 것"

2011. 9. 18. 19:42# 유럽축구 [BIG4+]/스페인 [ESP]

[팀캐스트=풋볼섹션] '세계 최강' 바르셀로나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조셉 과르디올라 감독이 올여름 영입한 세스크 파브레가스에 대해 극찬하는 동시에 대성할 것이라고 예견했다.

지난 주중에 열린 AC 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1차전을 포함해 최근 2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던 바르셀로나는 17일[현지시간] 홈에서 열린 오사수나와의 리그 세 번째 경기에선 무려 8골을 폭발시키며 8:0의 완승을 거뒀다.

그 중심에는 팀에 에이스 리오넬 메시와 이적생 파브레가스가 있었다. 팀의 에이스 메시는 해트트릭으로 바르셀로나의 대승을 도왔고, 파브레가스 역시 1골 3도움을 기록하는 등의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파브레가스는 이날도 골을 추가하며 리그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해 이적 후 절정의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에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세스크는 보기보다 훨씬 강한 피지컬을 가지고 있다. 그는 팀을 위해 기회를 만들어 줄주 아는 선수다"라고 평가하며 "그는 전방에서의 움직임이 적은 포지션도 잘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는 여기에서 행복해하고 있고 앞으로 더 좋은 선수로 발전할 것이다"고 파브레가스에 대한 믿음을 다시 한 번 나타냈다.

그는 이어 "우린 (오사수나를 상대로) 노력을 했고, 좋은 축구를 구사했다.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좋은 경기를 해 홈팬들을 즐겁게 할 수 있어서 매우 행복하다"며 오사수나전 대승에 만족감을 보였다.

비야레알전에 이어 오사수나전에서 골 잔치를 벌인 바르셀로나는 오는 21일 발렌시아와의 리그 4라운드를 통해 올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