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ACL] 수원, 전북-서울과 함께 16강행 조기 확정
2011. 5. 7. 12:00ㆍ# 국내축구 및 비유럽축구[K]
전반에 나온 하태균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서던 수원은 후반 시작 5분 만에 수비수 마토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손쉬운 승리가 예상됐다. 그러나 곧바로 반격에 나선 시드니의 브루노 카자리네에게 만회골을 내주며 한 골 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불안한 한 골 차 리드를 지킨 수원은 후반 35분 염기훈이 쐐기골을 터뜨리며 최종 스코어 3:1 승리를 거두고 챔피언스리그 무패 행진을 계속해서 이어갔다.
또한 수원은 이날 승리로 승점 9점을 확보해 상하이 선화와의 남은 조별 예선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같은날 중국에서 원정 경기를 치른 전북도 홈팀 산둥 루넝을 2:1로 격파하고 16강에 진출했다. 전북은 최근 절정의 득점 감각을 자랑하는 골잡이 이동국의 연속골로 산둥 루넝을 꺾고 승리를 거뒀다.
조별 예선 5차전에서 조기에 16강행을 확정한 전북은 오는 10일 홈에서 열리는 인도네시아의 아레마와의 예선 최종전서 무승부 이상[세레소 오사카 승점 3점 추가 시]만 거둔다면 G조 1위로 토너먼트 라운드에 진출하게 된다.
황보관 감독이 성적 부진의 이유로 자신 사퇴한 서울은 홈에서 알 아인[아랍에미리트]를 3:0으로 완파하며 16강행에 동참했다.
반면, 제주는 중국 원정에서 텐진 테다에 0:3으로 패하며 조 3위에 그쳤다. 제주는 감바 오사카전에 이어 텐진 테다와의 경기에서도 잇따라 패하며 16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고, 멜버른[호주]과의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더라도 자력으로는 16강에는 진출할 수 없게 됐다.
2011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5차전 [2011.05.03-04]
텐진 테다[중국] 3 vs 0 제주 유나이티드[대한민국]
서울[대한민국] 3 vs 0 알 아인[아랍에미리트]
산둥 루넝[중국] 1 vs 2 전북 현대 모터스[대한민국]
수원 블루윙즈[대한민국] 3 vs 1 시드니[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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