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6. 12. 15:21ㆍ# 국제축구연맹 [NATIONS]
[팀캐스트=풋볼섹션]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 레알 마드리드]가 자신 스스로 세계 최고라고 평가했다. 자신감 넘치는 모습은 경기장 안이 아닌 밖에서도 여전했다.
호날두는 최근 이탈리아 잡지 'Undici'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지난 20년간 내가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한다. 이는 나만의 의견이 결코 아니다. 결과가 잘 말해주고 있다"라고 전했다.
틀린 말은 아니다. 호날두는 세계 최고다. 축구 선수로는 모든 것을 갖췄다. 출중한 실력, 수려한 외모, 남녀노소 축구팬이 열광하는 스타성까지 겸비하며 언제나 '최고'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닌다. 그렇다고 이 모든 게 그냥 생겨난 게 아니다.
호날두가 최고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부단한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호날두는 "지금의 내가 있는 것은 모두 노력 덕분이다"며 "나는 수년 간 철저하게 자기관리를 해오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다"라고 노력 없이는 얻는 것도 없다고 강조했다.
현재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로 유로 2016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이에 호날두는 "나는 포르투갈을 사랑하는 국민의 한 사람이고, 나라를 대표해서 국제 무대에 나설 수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유로 2004 대회를 통해 내가 많은 젊은이들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게 됐다"라고 책임감 있는 발언을 하며 이번 유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의 부진으로 포르투갈 국민들을 실망시킨 바 있는 호날두가 유로 2016에서는 본인이 왜 세계 최고인지 증명해 보일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 비교적 수월한 F조에 속한 포르투갈은 오는 15일 아이슬란드를 상대로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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