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홈에서 아약스 3:0으로 대파

[팀캐스트=풋볼섹션] '스타 군단' 레알 마드리드가 홈에서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를 완파하고 챔피언스리그 2연승을 질주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8일 새벽[한국시간] 산타이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아약스와의 챔피언스리그 D조 예선 2차전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카, 카림 벤제마의 연속골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지난 주말 리그 경기에서 시즌 2호 해트트릭을 달성한 호날두는 이날도 선제골을 비롯해 카카의 추가골을 도우며 에이스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레알은 팽팽하게 전개되던 전반 25분 호날두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호날두는 오른쪽에서 올려준 벤제마의 땅볼 크로스를 오른발로 가볍게 차넣으며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첫 골을 만들어냈다. 선제골의 주인공 호날두는 전반 41분 카카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하며 도움까지 기록했다.

호날두의 활약으로 기분 좋게 전반전을 마친 레알은 후반 시작 4분 만에 다시 득점에 성공했다. 레알은 후반 4분 벤제마가 카카의 도움을 받아 추가골을 터뜨리며 아약스와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이 골로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레알은 이후에도 골 욕심을 버리지 않았다. 후반 중반 앙헬 디 마리아와 곤잘로 이구아인을 동시에 투입하며 계속해서 추가골을 노렸다. 그러나 더 이상의 골은 나오지 않았다. 레알을 추격하던 원정팀 아약스도 만회골을 넣지 못했다.

결국, 레알은 3:0의 스코어로 아약스를 물리치고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챔피언스리그 예선 2연승을 거둔 레알은 조 1위를 유지하며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