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PK골' 셀틱, 홈에서 우디네세와 1:1 무승부
2011. 9. 30. 16:11ㆍ# 유럽축구연맹 [UCL-UEL]
셀틱의 기성용은 30일 새벽[한국시간] 홈에서 벌어진 우디네세[이탈리아]와의 유로파리그 조별 예선 2차전에 선발 출전해 유럽 대항전 첫 골을 기록하며 풀타임 활약했다. 유로파리그 데뷔골을 터뜨린 기성용의 활약에도 불구 셀틱은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리하지 못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패배에 이어 유로파리그 2경기 연속 승리를 놓쳤다.
출발은 셀틱이 좋았다. 셀틱은 전반 시작 3분 만에 개리 후퍼가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절호의 선제골 찬스를 이끌어냈다. 키커로 기성용이 나섰다. 기성용은 페널티킥 기회를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했다.
기성용의 페널티킥 골로 리드를 잡은 셀틱은 경기를 쉽게 풀지는 못했다. 우디네세의 전력이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다. 셀틱은 경기를 거듭할 수록 우디네세에 밀리는 모습이었다. 추가골도 나오지 않았다.
1:0의 리드를 지키며 간신히 전반전을 마친 셀틱은 후반전도 불안한 한 골 차 승부를 계속했다. 후반 중반 게오르기오스 사마라스를 교체 투입하며 추가골을 노렸지만, 허사였다. 오히려 후반 막판을 버티지 못하고 우디네세에 동점골을 실점하고 말았다.
셀틱은 후반 42분 후퍼의 파울로 우디네세에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결국 셀틱은 우디네세의 알멘 아브디에게 동점골을 실점하며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이 났다.
이날 우디네세를 상대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한 셀틱은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치며 유로파리그 조별 예선 I조 꼴찌에 머물렀다.
한편, 셀틱과 같이 I조에 속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프랑스의 렌도 예선 2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아틀레티코는 골득실에서 앞서 우디네세를 제치고 조 1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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