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굉장한 헤딩골' 이라는 평과 함께 평점 8점

2011. 4. 10. 01:19#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팀캐스트=풋볼섹션] 리그 3경기 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은 이청용이 웨스트 햄전에서 헤딩 추가골을 터뜨리며 소속팀 볼튼의 3:0 승리를 도왔다.

9일 밤[한국 시간] 리복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웨스트 햄과의 시즌 32라운드에 선발 출전한 이청용은 전반 20분 마틴 페트로프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하며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 골로 이청용은 지난해 11월 뉴캐슬과의 리그 경기에서 골 맛을 본 이후 무려 5개월여 만에 리그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리그 3호골을 기록했다.

선발 출전과 리그 골 모두 이청용에게 너무나 반갑고 오랜만이었다. 이를 자축이라도 하듯 웨스트 햄전에서 리그 3호골을 터뜨린 이청용은 현지 언론들로부터의 호평도 이어졌다.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인 '스카이 스포츠'는 "굉장한 헤딩 추가골이었다." 라는 평과 함께 평점 8점을 부여했고, 축구 전문 웹사이트인 '골닷컴[영국]'은 이청용에게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7점을 줬다.

이날 선제골을 포함해 2골을 몰아넣은 다니엘 스터리지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인 9점을 받았고 이청용의 추가골을 도운 마틴 페트로프는 이청용과 같은 평점 8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