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1위 맨시티, 칼링컵 5R에서 아스날과 맞붙는다

2011. 11. 2. 18:28#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팀캐스트=풋볼섹션] 올 시즌 파죽지세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가 칼링컵 8강에서 '거너스' 아스날과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32강[3R]에서 디펜딩 챔피언 버밍엄 시티를 꺾고 16강에 진출했던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울버햄튼과의 경기에서는 5:2로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다. 이런 가운데 맨시티는 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29일 발표된 8강 대진에서 아스날과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이번 시즌 부진을 거듭하다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아스날은 칼링컵 3-4라운드에서 슈루즈베리 타운과 볼튼을 꺾고 8강에 진출했다. 특히 볼튼과의 경기에서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주장 박주영의 역전 결승골로 승리를 거두었다.

피할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된 맨시티와 아스날은 오는 29일 새벽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아스날 홈 경기장]에서 칼링컵 5라운드를 치른다.

한편, 박지성이 속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챔피언십[잉글랜드 2부 리그]에 속한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준결승 진출을 노리고 4라운드에서 뉴캐슬과 연장 승부를 벌인 끝에 힘들게 8강에 진출한 블랙번은 8강에서 카디프 시티와 격돌한다.

안드레 비야스 보아스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칼링컵 8강전에서 준결승 진출을 놓고 리버풀과 맞붙는다. 첼시와 리버풀은 16강전에서 각각 스토크 시티와 에버튼을 꺾고 8강에 진출했다.

▣ 2011-12 칼링컵 8강 대진 [2011.11.29일 경기 예정]

아스날                    vs 맨체스터 시티
첼시                       vs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크리스탈 팰리스
카드피 시티             vs 블랙번 로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