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비뉴, 부상 복귀 후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기록

2011. 11. 7. 14:19# 유럽축구 [BIG4+]/이탈리아 [ITA]

[팀캐스트=풋볼섹션] 시즌 초반 근육 부상으로 결장했던 호비뉴가 부상 복귀 후 연일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팀을 또 승리로 이끌었다.

호비뉴는 현지 시간으로 6일 산 시로에서 열린 카타니아와의 리그 11라운드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낸 데 이어 추가골까지 터뜨리며 팀의 4:0 승리를 도왔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함께 카타니아전에 선발 출전한 호비뉴는 전반 7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선수 다비데 란자파메의 태클에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페널티킥은 키커로 나선 이브라히모비치가 선제골로 연결했다.

전반 24분에는 직접 골을 넣었다. 호비뉴는 왼쪽 측면에서 수비수 2명을 따돌리고 문전으로 파고들며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카타니아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호비뉴는 이 골로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달 15일 열린 팔레르모전에서 시즌 첫 골을 터뜨린 이후 6경기 만에 다시 골 맛을 봤다.

이런 호비뉴의 활약으로 이날 전반에만 2골을 터뜨린 AC 밀란은 후반전 상대 자책골과 잔루카 잠브로타의 추가골을 더해 최종 스코어 4:0으로 카타니아를 꺾고 리그 5연승을 질주했다.

카타니아전에서 승점 3점을 추가한 AC 밀란은 이탈리아 세리에 A 1-2위를 달리고 있는 우디네세와 라치오에 이어 리그 3위에 올랐다.

한편, 카타니아와의 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터뜨린 이브라히모비치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4경기 연속골 행진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