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부상' 나스리, 소속팀 맨시티로 조기 복귀

2011. 11. 10. 03:55# 국제축구연맹 [NATIONS]

[팀캐스트=풋볼섹션] 프랑스 출신의 미드필더 사미르 나스리[24]가 무릎 부상으로 대표팀을 떠나 소속팀 맨체스터 시티로 조기 복귀하게 됐다.

프랑스 축구협회는 8일[현지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대표팀 의료진이 나스리에 대해 왼쪽 무릎 힘줄에 부상을 입었다고 보고했다. 검사 결과 미국, 벨기에전 플레이가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고, 나스리를 소속팀으로 복귀시켰다"고 밝혔다.

이로써 로랑 블랑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는 팀의 주축 선수인 나스리 없이 11일과 15일로 예정된 미국, 벨기에와의 친선 경기를 치르게 됐다. 여기에 요한 카바예와 플라랑 말루다도 부상 여파로 이번 A매치 출전이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캐슬의 미드필더 카바예는 사타구니 부상을 입어 지난 월요일 검사를 받았고, 올 시즌 벤치 신세로 전락한 첼시의 말루다는 허벅지 부상을 안고 있다.

친선 경기를 앞두고 부상 선수가 속출하고 있는 프랑스는 무릎 부상으로 빠진 나스리 대신 리옹 소속의 막심 고날론스를 추가 소집했다. 고날론스는 이번 추가 소집으로 첫 성인 대표팀 발탁이라는 영광을 누렸다. 리옹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고 있는 고날론스는 프랑스 19세와 21세 이하 대표팀에서 활약한 바 있다.

한편, 지난달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유로 2012 예선 최종전에서 나스리의 페널티킥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거두며 조 1위로 본선 진출을 확정한 프랑스는 현재 A매치 1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