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WC예선에서 콜롬비아에 극적인 역전승
2011. 11. 16. 09:06ㆍ# 국제축구연맹 [NATIONS]
아르헨티나는 16일[한국시간] 바랑키야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월드컵 남미 예선 4차전에서 리오넬 메시와 세르지오 아게로의 연속골에 힘입어 2:1의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전 콜롬비아의 도를란 파본에게 먼저 선제골을 실점한 아르헨티나는 후반전 추격전을 벌인 끝에 메시의 동점골과 아게로의 역전 결승골을 이끌어내며 콜롬비아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이날도 아르헨티나는 불안했다. 유럽 무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공격수 메시와 아게로 등을 선발 출전시켰지만, 선제골은 홈팀 콜롬비아가 넣었다.
아르헨티나는 0:0으로 팽팽하게 맞서던 전반 44분 프리킥 상황에서 먼저 실점을 허용했다.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파울을 범하며 상대에 프리킥 기회를 제공했고, 프리킥 키커로 나선 콜롬비아의 파본에게 골을 내줬다.
전반 막판 콜롬비아에 실점한 아르헨티나는 후반전 반격에 나섰지만, 여의치 않았다. 그래도 포기는 없었다. 아르헨티나는 계속해서 찬스를 엿보며 만회골을 노렸다. 계속해서 콜롬비아의 골문을 두드리던 아르헨티나는 후반 15분 메시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메시의 골로 동점을 만든 아르헨티나는 후반 39분 추가골까지 터뜨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역전골의 주인공은 아게로였다. 아게로는 박스 오른쪽에서 슈팅을 시도해 콜롬비아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전 메시와 아게로가 연속골을 터뜨린 아르헨티나는 최종 스코어 2:1로 콜롬비아를 물리치고 남미 예선 3경기 만에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한편, 예선 3차전에서 나란히 패한 에콰도르와 칠레는 홈에서 각각 페루와 파라과이를 상대로 2:0의 승리를 챙겼고,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승점 1점을 획득한 볼리비아는 베네수엘라에 0:1로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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