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뉴캐슬에 3:1 승...리그 무패 행진 이어가

2011. 11. 20. 02:05#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팀캐스트=풋볼섹션] 올 시즌 나란히 프리미어리그 무패 행진을 달리던 리그 1위 맨체스터 시티와 리그 3위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맞대결이 홈팀 맨체스터 시티의 승리로 끝났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한국 시간으로 20일 새벽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리그 12라운드에서 맞붙었다. 두 팀 모두 이번 시즌 리그 무패를 기록하고 있어 두 팀의 경기에는 많은 축구팬의 관심이 집중됐다. 결과는 맨시티의 승리. 맨시티는 뉴캐슬을 상대로 페널티킥 2골을 포함해 3:1로 승리하며 리그 무패 기록을 12경기로 늘렸다. 반면, 맨시티에 패한 뉴캐슬은 리그 첫 패배를 기록하며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마리오 발로텔리와 세르지오 아게로를 앞세운 맨시티는 전반전 공세를 퍼부으며 뉴캐슬의 수비를 공략했다. 경기를 주도하며 우세한 경기를 펼치던 맨시티는 전반 41분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뉴캐슬의 수비수 대니 심슨의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키커로 나선 발로텔리가 선제골로 마무리하며 첫 골을 신고했다.

맨시티는 발로텔리의 페널티킥 골로 먼저 리드를 잡은 후 곧이어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44분 측면 수비수 미카 리차즈의 추가골이 나왔다.

전반 막판 잇따라 골을 터뜨리며 뉴캐슬에 2:0으로 앞선 맨시티는 후반 27분 아게로의 페널티킥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페널티킥으로 골을 기록한 발로텔리와 아게로는 후반전 각각 다비드 실바, 아담 존슨과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떠났다.

3골 차이로 여유를 부리던 맨시티는 후반 43분 뉴캐슬의 댄 고슬링에게 한 골을 실점했지만, 최종 스코어 3:1의 승리를 지키며 파죽의 리그 7연승을 질주했다. 뉴캐슬전에서 승점 3점을 추가한 맨시티는 가장 먼저 승점 30점 고지를 점령하며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