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파로프, AFC 올해의 선수로 선정...올해의 팀은 일본
2011. 11. 24. 06:15ㆍ# 국제축구연맹 [NATIONS]
제파로프는 2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에서 열린 2011 AFC 시상식에서 이란의 하디 아길리를 따돌리고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제파로프는 2008년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올해의 선수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2011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제파로프는 "나에게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다. 올해의 선수상은 나뿐만 아니라 우즈베키스탄 국민에게도 매우 귀중한 상이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런 가운데 아시아축구연맹이 발표한 최종 후보 6인 중 제파로프와 아길리만이 유일하게 이번 시상식에 참가했다. 반면 아시안컵 득점왕에 올랐던 구자철은 물론이고 올 시즌 K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염기훈과 일본 대표팀의 에이스 혼다 케이수케, 카가와 신지는 소속팀 일정으로 시상식에 불참하며 수상자 명단에서 제외됐다. AFC 올해의 선수는 시상식에 참가하는 선수만을 수상 후보 명단에 포함시키는 규정을 적용하고 있다. 때문에 박지성을 비롯한 다수의 유럽파 선수들이 소속팀 경기 일정으로 시상식에 불참하면서 올해의 선수에 뽑히지 않은 전례가 있다.
한편, 올해의 여자 선수에는 일본 축구 대표팀의 미드필더 아야 미야마가 선정됐고,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은 일본 17세 이하 대표팀의 미드필더 히데키 이시게가 수상했다.
올해의 클럽은 2011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전북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카타르의 알 사드가 차지했고, 여자 월드컵과 아시안컵을 동시 석권한 일본 남녀 대표팀은 올해의 대표팀으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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