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보스케 감독 "독일·포르투갈 피해서 다행"
2011. 12. 3. 12:37ㆍ# 국제축구연맹 [NATIONS]
유로 2012 예선에서 8전 전승을 거두며 본선에 오른 스페인은 3일 새벽[한국시간] 우크라이나에서 열린 본선 조추첨에서는 이탈리아, 아일랜드, 크로아티아와 C조에 속했다. 네덜란드와 함께 본선 조추첨 톱시드를 받은 스페인은 다행히 독일, 잉글랜드, 포르투갈을 피하며 나쁘지 않은 조추첨 결과를 얻었다.
이에 대해 델 보스케 감독은 '콰트로'와의 인터뷰에서 "이탈리아는 강한 상대다. 조별 리그에서 그들과 첫 경기를 치르는 것이 어느 팀에 이득이 될지는 모르겠다. 그리고 유로 대회에 모인 16개 팀은 모두 어려운 상대들이다"며 같은 조에 속한 이탈리아는 물론이고 유로 2012 본선 무대에 진출국 모두에게 경계심을 나타냈다. 그러나 "내가 원한 결과[독일과 포르투갈을 피한 것]를 달성했다"라고 말하며 조추첨 결과에 만족한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이어 "우린 높은 수준에 있는 이탈리아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두 팀과 조별 예선을 치른다. 신중하게 준비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유로 2012 예선에서 8전 전승으로 본선에 오르며 우승 후보 0순위로 꼽히는 스페인은 무난하게 조별 예선을 통과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내년 6월 11일 체사레 프란델리 감독이 이끄는 이탈리아와 조별 예선 첫 경기를 갖는다. 이 경기가 스페인에는 어려운 경기가 될 듯. 지난 8월 친선 경기에서 이탈리아에 1:2로 패한 스페인은 역대 전적에서도 7승 10무 8패의 백중세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두 팀은 지난 유로 2008 8강에서 맞붙어 승부차기로 겨우 4강 진출팀을 가린 바 있다. 당시 스페인이 승부차기에서 승리했다.
스페인은 조별 예선에서 가장 중요한 첫 경기를 이탈리아 상대로 치른 이후 역대 전적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는 아일랜드[15일]와 크로아티아[19일]를 차례로 상대한다. 스페인은 아일랜드와 크로아티아와의 역대 전적에서 각각 13승 1무 4패, 2승 1무 1패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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