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출전' 아스날, 맨시티에 패하며 칼링컵 8강서 탈락
2011. 11. 30. 10:49ㆍ#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아스날은 30일 새벽[한국시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칼링컵 8강전에서 0:1로 무릎을 꿇었다.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 39분 맨시티의 골잡이 세르지오 아게로에게 선제 결승골을 허용하며 아쉬운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맨시티의 아게로는 전반 32분 알렉산다르 콜라로프 대신 교체로 출전해 후반 막판 아담 존슨의 도움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을 터뜨렸다. 맨시티는 아게로의 결승골로 칼링컵 4강에 진출했고, 아게로는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마르세유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 후 한달여 만에 다시 출전 기회를 잡은 박주영은 전반 11분 시도한 논스톱 슈팅을 제외하곤 맨시티전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날 마루앙 샤막과 함께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박주영은 이렇다 할 활약을 선보이지 못한 가운데 후반 23분 제르비뉴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떠났다.
박주영이 나간 뒤 아게로에 선제골을 실점하며 0:1로 끌려간 아스날은 골 넣은 수비수 토마스 베르마엘렌과 안드레이 아르샤빈을 긴급 투입해 동점골을 노렸으나 동점골 사냥에는 실패했다. 지난 시즌 칼링컵에서 결승까지 진출했던 아스날은 올 시즌에는 맨시티에 져 8강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한편, 첼시와 리버풀의 다른 칼링컵 8강전 경기는 원정팀 리버풀이 승리했다. 리버풀은 전반전 공격수 앤디 캐롤이 페널티킥을 실축했지만, 후반 들어 막시 로드리게스와 마틴 켈리가 연속골을 몰아치며 2:0의 완승을 거두었다. 스탬프도 브릿지에서 첼시를 완파한 리버풀은 2004-05 시즌 이후 7년 만에 칼링컵 4강에 진출했다.
챔피언십[잉글랜드 2부 리그] 소속의 카디프 시티도 준결승에 올랐다. 카디프 시티는 블랙번과의 8강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컵대회 4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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