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볼튼에 3:0 완승...리그 상승세 계속 이어가

2011. 12. 4. 04:47#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팀캐스트=풋볼섹션] 토트넘의 상승세가 리그 14라운드에서도 계속됐다. 토트넘은 볼튼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리그 6연승을 질주했고, 리그 무패 행진을 11경기로 늘렸다.

토트넘은 4알 새벽[한국시간] 화이트 하트 레인 홈 경기장에서 열린 볼튼과의 리그 14라운드에서 가레스 베일, 아론 레논, 저메인 데포의 연속골에 힘입어 3:0의 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승점 2점이 뒤진 리그 3위를 유지했다.

전반 시작 7분 만에 베일의 선제골로 앞서 나간 토트넘은 전반 18분 볼튼 수비의 핵 게리 케이힐이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우위를 점했다. 케이힐은 중앙선 근처에서 토트넘의 스콧 파커에게 볼을 뺏긴 뒤 고의적인 파울을 범하며 주심으로부터 레드 카드를 받고 그라운드를 떠났다. 이후 토트넘은 파상공세를 퍼부으며 볼튼을 괴롭혔고, 두 골을 더 추가하며 손쉬운 승리를 낚았다.

전반전을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마친 토트넘은 후반 시작 4분 만에 추가골을 넣었다. 수적 우세를 앞세운 맹공에도 불구 좀처럼 추가골이 터지지 않던 토트넘에는 가뭄의 단비와 같았던 추가 득점이었다. 레논은 박스 안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볼튼의 골문을 활짝 열어 제쳤다.

추가골과 함께 후반전을 맞은 토트넘은 후반 14분 한 골을 더 달아났다. 코너킥 상황에서 베일이 백헤딩으로 흘려준 것을 골문 앞에 있던 데포가 추가골로 연결했다.

후반전 2골을 폭발시킨 토트넘은 최종 스코어 3:0으로 승리하며 리그 6연승을 기록했고, 케이힐의 퇴장 공백을 메우지 못한 원정팀 볼튼은 리그 3연패의 늪에 빠졌다. 볼튼은 강등권인 리그 19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