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비뉴 "네이마르, 레알로 가지마" 조언
2011. 12. 10. 00:51ㆍ# 국내축구 및 비유럽축구[K]
네이마르는 브라질의 신성으로 불리며 유럽 유명 구단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 중에서 스페인의 축구의 양대산맥인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네이마르의 영입에 적극적이다. 네이마르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내게 관심을 드러냈었다. 이것은 사실이다"라고 전하며 두 팀이 자신의 영입을 위해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외 프리미어리그의 첼시 등도 네이마르에 관심을 나타냈었다.
그러나 정작 네이마르는 유럽 진출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네이마르는 최근 현 소속팀 산토스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14년까지다. 때문에 유럽 진출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호비뉴는 대표팀과 산토스에서 한솥밥을 먹은 사이인 네이마르에게 친정팀 레알 마드리드가 아닌 바르셀로나로의 이적을 권유하고 나섰다.
호비뉴는 스페인 일간지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가 이상적인 팀이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그의 플레이 스타일에는 레알 마드리드보다 바르셀로나가 더 적합하다"며 네이마르의 바르셀로나행을 부추겼다.
그는 이어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가장 큰 차이점에 대해 언급하며 왜 바르셀로나로 가야하는지 설명했다. 호비뉴는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자만하지 않는다 . 레알 마드리드는 문전에서 더 좋은 위치에 팀 동료가 있음에도 패스를 잘 하지 않는 반면, 바르셀로나는 그렇지 않다"라고 강조하며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것을 적극 권유했다.
네이마르의 이적 도우미로 나선 호비뉴는 지난 2005년부터 2008년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한 바 있고, 잉글랜드의 맨체스터 시티를 거쳐 현재는 AC 밀란에서 뛰고 있다. 시즌 초반 부상으로 결장이 잦았던 호비뉴는 리그 8경기에 출전해 리그 2골 1개의 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호비뉴와 반대로 과거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모두 뛴 경험이 있는 세계 최고의 골잡이 호나우두는 네이마르의 레알 마드리드행을 추진했다. 호나우두는 은퇴 후 에이전트로 변신해 얼마전 네이마르의 레알 마드리드행을 돕기 위해 직접 이적 협상을 벌인 것으로 알려져 축구팬의 관심을 끌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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