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토스 회장 "네이마르, 2014년에나 유럽 진출할 것"
2011. 12. 25. 14:16ㆍ# 국내축구 및 비유럽축구[K]
네이마르는 브라질의 신성으로 떠오르며 스페인의 축구 양대산맥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첼시, AC 밀란 등 유럽에서 내로라하는 빅클럽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2011 FIFA 클럽 월드컵 결승전 이후 네이마르 본인이 직접 바르셀로나행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가계약 논란까지 불거졌다.
그러나 산토스의 리베이루 회장은 바르셀로나와의 가계약설을 일축하는 동시에 네이마르가 계약이 만료되는 2014년까지는 현 소속팀에 잔류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리베이루 회장은 스페인 라디오 'RAC1'과의 인터뷰를 통해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의 영입에 대한 우선권을 가지고 있지 않다"며 가계약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고, 이어 "난 네이마르가 2014년까지 산토스에 남을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계속해서 "2014년에는 네이마르가 우리와 계약을 연장하거나 아니면 다른 클럽으로 이적할 수 있다. 그때 그를 놓고 (영입)전쟁이 벌어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리베리우 회장은 재차 네이마르를 이적시킬 계획이 없다고 못 박았다. 그는 "지금 그를 이적시키는 것은 미래를 파는 것과 같다"면서 네이마르를 지켜내겠다는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리베이루 회장의 말대로라면 네이마르의 차기 행선지는 2014년 브라질 FIFA 월드컵 전후에 결판이 날 전망이다.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를 이을 차세대 스타로 각광받고 있는 네이마르의 종착역이 어디가 될지는 좀 더 두고 봐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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