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에스타 "긱스와 스콜스는 살아있는 전설"

2011. 5. 21. 10:00# 유럽축구연맹 [UCL-UEL]

[팀캐스트=풋볼섹션] 바르셀로나의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맞대결을 벌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두 노장 선수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니에스타는 현지 시간으로 20일 구단 TV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라이언 긱스와 폴 스콜스에 대해 "살아있는 전설이다." 라고 전한 가운데 "두 선수는 많은 경기에 출전했고 수많은 기록을 깨뜨렸다. 그리고 많은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며 맨유에서 이룬 업적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이어 "긱스와 스콜스는 매 경기 환상적인 프로페셔날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들은 우리나 성공을 꿈꾸는 어린 선수들의 표본이 된다. 이 두 선수에게는 배울 점이 많다." 라고 극찬했다.

이니에스타는 다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도 이 두 선수를 언급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맨유는 위대한 선수를 갖춘 강호다. 좋은 축구를 구사하는 팀이고 스콜스, 긱스와 같은 선수들은 풍부한 경험까지 갖추고 있다." 라고 말하며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상대인 맨유와 스콜스, 긱스를 호평했다.

이니에스타는 이번 시즌 리그 34경기에 출전해 개인 최다골인 8골을 터뜨리며 소속팀 바르셀로나를 3회 연속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정상으로 이끌었다.

통산 리그 4회 우승을 거머쥔 이니에스타는 바르셀로나에서 총 414경기에 출전해 33골을 기록하며 자신이 존경심을 나타낸 맨유의 스콜스, 긱스와 비슷한 길을 걷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니에스타는 2000년 바르셀로나 유스팀에 입단해 팀 동료 카를레스 푸욜, 빅토르 발데스, 사비 에르난데스와 함께 10년 넘게 한 팀에서만 활약하고 있는 선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