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우승 감독' 비야스 보아스 "우승해 기쁘다"
2011. 5. 19. 13:00ㆍ# 유럽축구연맹 [UCL-UEL]
[팀캐스트=풋볼섹션] 안드레 비야스-보아스 감독이 포르투갈 리그 무패 우승도 모자라 소속팀 포르투를 유로파리그 챔피언에도 올려놓았다.
포르투는 19일 새벽[한국 시간] 아일랜드 더블린에 있는 아비바 스타디움에서 같은 포루트갈 클럽인 브라가와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치렀다.
이 경기에서 포르투는 전반 44분에 터진 골잡이 라다멜 팔카오의 헤딩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두고 유로파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포르투는 2004년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 뒤 7년 만에 다시 유럽 대회에서 우승하는 기쁨을 누렸고, 사령탑 비야스-보아스는 최연소 감득으로 유럽 대회에서 우승하는 신기록을 수립했다.
비야스-보아스 감독은 경기가 끝나고 가진 언론 인터뷰에서 "더 나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었기 때문에 조금은 실망스럽다. 그러나 결승전에서 이런 모습은 낯설지 않다." 라고 전하며 경기 내용에는 다소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상대는 공격적이고 정교한 팀이다. 그래서 이들과의 경기가 매우 어려웠다. 하지만, 결국 우리가 우승하게 되었다. 매우 기쁘다." 라며 유로파리그 우승 소감을 밝혔다.
33세의 비야스-보야스 감독은 포르투 감독 데뷔 시즌인 올 시즌 리그 무패 우승과 유로파리그 우승을 동시에 석권한 가운데 오는 22일 결승에 올라 있는 컵대회에서 트레블 우승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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