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구 듀오 결장' 소속팀은 승점 3점 사냥에 실패
2011. 12. 11. 03:22ㆍ# 유럽축구 [BIG4+]/독일 [GER]
최근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던 손흥민은 마인츠와의 리그 16라운드에서 선발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그래도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후반전 교체 출전이 기대됐다. 그러나 끝내 출전 기회는 오지 않았다.
함부르크의 토어스텐 핑크 신임 감독은 마인츠를 상대로 0:0의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던 후반 23분 두 장의 교체 카드를 동시에 꺼내 들었다. 괴칸 토레와 로베르트 테셰를 빼고 믈라덴 페트리치와 고이코 카카르를 교체 투입했다. 그리고 후반 39분 다시 교체 선수 투입 준비를 했다. 손흥민은 아니었다. 함부르크의 마지막 교체 카드는 미드필더 지 긴 람이었다.
손흥민이 결장한 함부르크는 마인츠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함부르크는 리그 8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벌이며 승점을 차곡차곡 쌓아갔다. 시즌 초반 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강등권까지 떨어졌던 함부르크는 리그 11위로 도약했다.
같은 시간 베르더 브레멘 원정 경기를 치른 볼프스부르크의 구자철도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앞서 열린 리그 3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한 구차절은 브레멘전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벤치에서 팀의 완패를 지켜만 봤다. 이날 볼프스부르크는 브레멘에 1:4로 대패했다. 후반 막판에 터진 수비수 마르셀 샤퍼의 만회골로 간신히 영패를 면했다.
한편,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손흥민과 구자철이 결장한 가운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날에 소속된 박지성과 박주영도 결장했다. 박지성은 울버햄튼전에서 벤치를 지켰고, 아스날의 박주영은 아예 출전 명단에도 포함되지 못하는 수모를 당하며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또 다시 연기하고 말았다.
'# 유럽축구 [BIG4+] > 독일 [GER]' 카테고리의 다른 글
뮌헨 MF 로벤 "우리 목표는 오직 승점 3점" (0) | 2011.12.12 |
---|---|
'고메즈 2골' 뮌헨, 슈투트가르트에 2:1 역전승 (0) | 2011.12.12 |
도르트문트, 살케 04에 2:0 승리...선두 도약 (0) | 2011.11.28 |
'손흥민 선발' 함부르크, 레버쿠젠 원정에서 1:1 무승부 (0) | 2011.1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