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MF 로벤 "우리 목표는 오직 승점 3점"

2011. 12. 12. 19:37# 유럽축구 [BIG4+]/독일 [GER]

[팀캐스트=풋볼섹션] 바이에른 뮌헨의 미드필더 아르옌 로벤[27, 네덜란드]이 슈투트가르트 원정에서 승리를 거둔 것에 대해 승점 3점을 목표로한 경기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획득했다고 주장하며 결과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디펜딩 챔피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맹추격을 받고 있는 분데스리가 1위 바이에른 뮌헨은 11일에 열린 리그 16라운드에서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2:1의 역전승을 거두었다. 뮌헨은 전반 6분 크리스티안 겐트너에게 선제골을 실점했지만, 골잡이 마리오 고메즈의 연속골로 승부를 뒤집으며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이날 승리로 뮌헨은 카이저슬라우테른과 비기며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친 리그 2위 도르트문트와의 격차를 승점 3점 차이로 벌렸다.

이에 로벤은 슈투트가르트전 승리 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말로 결과에 만족하고 있다. 우리가 노리고 있었던 것은 승점 3점이었다. 어떻게든 그 목표를 달성했다. 도르트문트가 승점 3점을 놓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도르투믄트가 무승부를 거둔 것은 승리한 우리에겐 좋은 결과다"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나는 언제나 내 플레이에 집중한다. 힘든 시기를 경험했기 때문이다. 나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경기장에 나서는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부상을 당하지 않고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을 밝혔다.

'유리몸'의 대표주자로 불리는 로벤은 이번 시즌에도 어김없이 부상과 씨름하면서 지금까지 고작 9경기[리그 7경기]에 출전한 것이 전부다. 그러나 11월 부상 복귀 후 조금씩 출전 횟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로벤은 리그에서 4골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