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리케 감독 "유베전 올 시즌 가장 힘든 경기 될 것"
2011. 12. 12. 16:37ㆍ# 유럽축구 [BIG4+]/이탈리아 [ITA]
AS 로마는 한국 시간으로 13일 새벽 홈에서 유벤투스와 맞붙는다. 최근 리그에서 우디네세와 피오렌티나에 잇따라 연패를 기록한 로마로서는 부담이 큰 경기다. 상대가 올 시즌 리그 무패 행진을 벌이고 있는 유벤투스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로마는 그들을 맞아 좋은 경기를 펼쳐야 한다. 로마는 홈경기로 치러지는 유벤투스전을 승리로 이끌 필요가 있다. 유벤투스전에서 승리할 경우 리그 6위 또는 7위까지 오를 수 있지만, 만약 패할 경우 연패의 연패 행진이 길어질 가능성이 크다. 유벤투스와의 경기가 끝난 뒤 나폴리, 볼로냐 원정 2연전을 치르는 것. 이번 시즌 로마는 원정 경기에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원정 7경기에서 2승 1무 4패를 기록 중이다.
유벤투스를 상대로 승점 추가가 절실한 로마의 엔리케 감독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유벤투스는 매우 강하다. 그래서 이번 경기는 이번 시즌 가장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하지만, 우린 두렵지 않다. 아직 어떠한 팀도 유벤투스를 꺾지 못했으나 로마는 상대를 잡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며 각오를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시즌 로마 감독 부임 후 저조한 성적이 이어지자 경질설[사임설]이 나돌고 있는 부분에 대해선 불쾌감을 나타냈다. 엔리케 감독은 "사임을 생각하고 있다고? 그런 말은 다시는 하지 말라. 플레이 내용을 보면 내가 훌륭한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이 분명하다. 축구의 세계가 결과로 말하다 보니 경기 후 어떠한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른다. 나 역시도 알 수 없다. 그래도 스스로 물러나는 일은 없을 것이다"며 팀을 떠날 것이라는 소문을 일축했다.
리그 14라운드[1라운드는 연기] 현재 5승 2무 6패의 성적을 기록하며 리그 10위 달리고 있는 로마가 부활한 유벤투스와의 경기에서 연패 탈출은 물론이고 상위권 도약의 발판까지 마련할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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