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분 3실점' 만사노 감독 "변명의 여지 없어"
2011. 12. 13. 00:06ㆍ# 유럽축구 [BIG4+]/스페인 [ESP]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2일 새벽[한국시간] 에스파뇰 원정 경기에서 완패의 수모를 당했다. 전반전 20분 동안 무려 3골을 실점했다. 아틀레티코는 라다멜 팔카오의 만회골르 추격을 시도했지만, 후반 초반 다시 에스파뇰에 추가 실점을 허용하며 계속해서 불안한 수비력을 노출했다. 후반 막판 아르다 투란의 한 골을 더 보탠 아틀레티코는 최종 스코어 2:4로 패하며 고개를 떨어뜨렸다.
이로써 아틀레티코는 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아틀레티코는 지난 주중에 열린 알바세테와의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32강 1차전 1:2로 패한 바 있다. 그리고 올 시즌 원정 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는 부진을 이어갔다. 아틀레티코는 리그 원정 경기 7경기에서 1무 6패를 기록 중이다.
에스파뇰전에서 충격패를 당한 아틀레티코의 만사노 감독은 스페인 통신사 'EFE'를 통해 "20분 사이에 3골을 실점한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우린 치고 올라갈 수 있었던 기회를 놓쳤다.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지 못했다"라고 한탄했다. 그는 이어 "이번 경기의 패배 원인은 우리 자신에게 있다"라고 덧붙였다.
만사는 감독은 원정 부진에 대해 "우린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원정에서는 그렇지 못하고 있다. 철저한 분석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 극심한 원정 경기 부진으로 리그 10위 머물고 있는 아틀레티코는 오는 16일 렌[프랑스]과의 유로파리그 예선 최종전을 시작으로 레알 베티스[리그], 알바세테[국왕컵]와 홈 3연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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