뢰브 독일 감독 "바르샤와 레알이 세계 최고"
2011. 12. 13. 18:49ㆍ# 유럽축구 [BIG4+]/스페인 [ESP]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샤]와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는 스페인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축구 클럽으로 손꼽힌다. 구단의 역사는 물론이고 팀 구성원들까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이런 근거로 자신들이 최고라고 자부하면서 두 팀은 오랜 기간 치열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해왔다. 그리고 한국 시간으로 지난 11일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리그 163번째 맞대결을 벌였다. 경기는 원정팀 바르샤가 3:1의 역전승을 거두었다.
두 팀의 경기를 지켜본 독일의 뢰브 감독은 언론 인터뷰에서 "올 시즌 (최고의 리그인) 프리미어리그[잉글랜드] 경기를 몇 차례 관전했지만, 역시 바르샤와 레알이 최고다"라고 두 팀을 극찬하면서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이 그들과 동등한 수준의 축구를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이어 바르샤와 레알이 경기에서 보여준 기술적인 측면을 비롯해 라이벌 경기가 가져다주는 특유의 격렬함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바르셀로나의 정확한 플레이에 박수를 보냈다.
또한, 독일 대표팀에 주전 선수로 뛰는 레알의 메수트 외질에 대해서는 "성장하고 있다"라고 잘라 말했고, 세계 최고의 전력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바르샤의 영원한 라이벌 레알에 대해 "지금의 레알은 바르샤와 대등한 경기를 펼칠 수 있는 팀으로 변모했다. 이는 모두 조세 무리뉴 감독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시즌 리그 첫 대결에서 다시 한 번 바르샤에 무릎을 꿇은 레알은 내년 4월 캄프 누에서 열리는 두 번째 맞대결에서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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