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감독 "독일 복귀? 지금은 아니야"
2011. 12. 13. 21:50ㆍ# 국제축구연맹 [NATIONS]
2004년 독일 대표팀을 이끌며 지도자로서의 시작을 알린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2008년 명문 바이에른 뮌헨의 지휘봉을 잡았지만, 성적 부진의 이유로 시즌 중 조기 경질되는 아픔을 겪었다. 대표팀 경기와는 다른 냉정한 프로스이 세계에서 쓴맛을 봤다.
이후 클린스만 감독은 미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그러나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미국 사령탑 부임 후 7경기에서 2승 1무 4패의 조조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클린스만 감독은 최근 자국 일간지 '빌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독일 무대 복귀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지만, 그 시기가 정확히 언제쯤이 될지는 자세하게 언급하지 않았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금 분데스리가로 돌아갈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 현재 내 인생이 미국에서 진행되고 있다"라고 말하면서 "(먼 미래에 분데스리가로 복귀하는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며 독일 복귀에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이어서 그는 "축구에선 당연하게 여겨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배웠지만, 그래도 될 수 있으면 빨리 돌아갈 것이다"라고 전하며 독일 복귀가 머지않았음을 시사했다.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한 차례 실패를 경험한 클린스만 감독은 뮌헨 감독 시절 리그 29경기에서 16승 6무 7패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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