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CWC] 가시와 감독 "더 좋은 경기 할 것"

2011. 12. 13. 22:52# 국제축구연맹 [NATIONS]

[팀캐스트=풋볼섹션] 가시와 레이솔의 넬싱요 밥티스타[61, 브라질] 감독이 자국팀 브라질의 산토스와 벌이는 클럽 월드컵 준결승에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겠다고 다짐했다.

개최국 자격으로 2011 FIFA 클럽 월드컵에 출전한 가시와 레이솔은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와 몬테레이[멕시코]를 차례로 격파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 상대는 남미 챔피언 산토스다.

산토스의 승리가 예상되고 있지만, 가시와의 밥티스타 감독은 앞서 열렸던 두 경기보다 더 좋은 경기력을 선보여 결승 진출을 노리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밥티스타 감독은 경기 전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산토스와의 경기에 남다른 자신감을 보였다. 밥티스타 감독은 "첫 경기[오클랜드전]보다 두 번째 경기[몬테레이전]에서 내용이 더 좋았다. 이번엔 더 좋은 경기력을 선보일 것이다"며 당찬 각오를 밝혔다.

가시와의 준결승을 앞둔 산토스의 무리시 라말요 감독은 "상대가 누구든 첫 경기는 늘 어렵다. 가시와의 2경기를 봤는 데 경계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팀이라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전하며 만만치 않은 승부가 될 것이라 예상했다.

결승 진출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치는 가시와와 산토스의 클럽 월드컵 준결승은 14일 저녁 7시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다. 이 경기는 스포츠 채널 'SBS ESPN'을 통해 국내에도 위성 생중계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주말 레알 마드리드와 리그 경기를 치른 뒤 곧바로 일본으로 날아온 유럽 챔피언 바르셀로나는 15일 카타르의 알 사드와 준결승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