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CWC] 이니에스타 "우리의 힘 보여주면 이긴다"

2011. 12. 14. 22:01# 국제축구연맹 [NATIONS]

[팀캐스트=풋볼섹션] 2011 FIFA 클럽 월드컵에 참가하고 있는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자신들의 플레이를 선보인다면 충분히 상대를 이길 수 있을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난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꺾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 바르세로나는 유럽 챔피언 자격으로 현재 일본에서 열리고 있는 클럽 월드컵에 출전 기회를 얻었다.

첫 경기는 이번 시즌 전북을 꺾고 아시아 챔피언에 오른 알 사드[카타르]와의 준결승이다. 세계 최강 전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바르셀로나의 승리가 낙관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알 사드와의 준결승에 앞서14일 결전의 장소인 요코하마의 인터내셔날 스타디움에서 훈련을 실시했다. 바르셀로나의 훈련은 15분만 언론에 공개됐다. 리오넬 메시와 카를레스 푸욜 등의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웃는 얼굴로 훈련에 임하며 여유를 보였다.

팀 훈련을 마친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바르셀로나의 이니에스타는 "클럽 월드컵은 좀처럼 서기 힘든 무대다. 때문에 100%의 힘을 모두 발휘할 것이다. 우리의 힘을 보여준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라고 전하며 알 사드전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니에스타와 함께 기자회견에 나선 조셉 과르디올라 감독은 다시 한 번 클럽 월드컵에서의 우승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전하면서 "(클럽 월드컵은) 올해 최고의 타이틀이라고 생각한다. 반드시 우리의 저력을 보여주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시즌 중 클럽 월드컵을 위해 머나먼 일본땅을 밟은 바르셀로나와 아시아 최초로 클럽 월드컵 결승 진출을 노리는 알 사드가 맞대결을 펼치는 준결승은 15일 저녁 7시 30분 킥오프한다. 두 팀의 경기는 'SBS ESPN' 스포츠 채널을 통해 국내에도 위성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