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토모 연속골' 인테르, 제노아 격파...7위로 껑충
2011. 12. 14. 06:47ㆍ# 유럽축구 [BIG4+]/이탈리아 [ITA]
인터 밀란[이하 인테르]은 14일 새벽[한국시간] 제노아 원정 경기에서 후반 24분에 터진 일본 출신의 수비수 나가모토 유토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지난 주말 피오렌티나를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던 인테르는 이날 승리로 리그 2연승을 기록하며 승점 20점 고지에 올랐다. 그리고 리그 7위로 도약하며 선두권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결승골의 주인공 나가모토는 피오렌티나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원정 경기였음에도 불구 인테르는 홈팀 제노아를 상대로 일방적인 공세를 퍼부었다. 지암파울로 파치니와 디에고 밀리토 등이 공격 선봉에 섰다. 티아고 모타와 안드레아 폴리 등도 협력했다. 전반전 많은 슈팅을 기록했지만, 정작 필요한 골은 나오지 않았다.
인테르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히카르도 알바레스를 교체 투입했다. 심기일전하며 다시 공격에 나서 득점을 노렸다. 그러나 인테르의 공격수들은 후반전에도 쉽게 상대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그러자 수비수인 나가토모가 나섰다.
나가토모는 0:0의 흐름을 이어가던 후반 24분 공격에 가담한 뒤 알바레스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하며 골 침묵을 깨뜨렸다. 공격수가 넣지 못하던 선제골을 수비수 본인이 해결했다. 2경기 연속골이다.
나가토모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인테르는 후반 막판 부상에서 복귀한 골잡이 디에고 폴란을 출전시키며 추가골 사냥에 박차를 가했지만, 추가골은 없이 경기는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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