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CWC] 네이마르 "최고의 골이었어"
2011. 12. 15. 02:46ㆍ# 국제축구연맹 [NATIONS]
남미 챔피언 산토스는 14일 저녁[한국시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2011 FIFA 클럽 월드컵 준결승을 치렀다. 상대는 개최국 일본의 가시와 레이솔이었다.
먼저 기선을 잡은 쪽은 산토스. 산토스는 전반전 날카로운 공격을 선보이며 2골을 터뜨렸다. 전반 19분 브라질의 신성으로 불리며 산토스의 에이스로 활약 중인 네이마르가 멋진 왼발 중거리슛으로 가시와의 골망을 흔들었고, 5분 뒤 보르게스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다시 한 번 상대의 골문을 열었다.
전반에만 2골을 터뜨린 산토스는 후반전 추격을 시도한 가시와에 한 골을 실점했지만, 다닐요의 그림과 같은 프리킥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산토스는 3:1로 승리하며 클럽 월드컵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가장 기대를 모았던 네이마르는 전반 4분 골대를 맞히는 불운을 겪었다. 그러나 전반 19분 자신의 진가를 확인시켜주는 플레이로 선제골을 터뜨리면서 소속팀 산토스의 결승 진출을 도왔다.
경기 종료 후 산토스는 "첫 경기에서 골을 넣을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 결승전에서는 더 좋은 경기를 펼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고, 자신의 첫 골에 대해선 "최고의 골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결승전에) 큰 부담을 느끼지는 않는다. 그저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플레이를 하면 된다"라고 전하며 클럽 월드컵 결승전을 앞두고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네이마르의 활약을 앞세워 J리그 챔피언 가시와를 가볍게 물리치고 결승에 오른 산토스는 바르셀로나와 알 사드 승자와 결승전을 갖는다. 클럽 월드컵 결승전은 오는 일요일 요코하마 인터내셔날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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