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식타스, 스토크 완파하며 조 1위 확정...PSG는 예선 탈락
2011. 12. 15. 05:00ㆍ# 유럽축구연맹 [UCL-UEL]
베식타스는 한국 시간으로 15일 새벽 홈에서 열린 스토크 시티와의 2011-12 UEFA 유로파리그 조별 예선 6차전 마지막 경기에서 전반전 상대에 선제골을 실점했지만, 후반전 내리 3골을 폭발시키며 3:1의 역전승을 거두고 32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스토크 시티전에서 무승부만 거두어도 32강 진출에 성공할 수 있었던 베식타스는 공세를 폈지만, 전반 28분 히카르도 풀러에게 먼저 선제골을 실점하며 0:1로 끌려갔다.
하지만, 후반전 수적 우위를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다. 베식타스는 반격에 나선 후반 12분 우고 알메이다가 상대 수비수 매튜 업슨의 파울을 유도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절호의 동점 기회를 만들었다. 그리고 알메이다에 파울을 범한 업슨이 퇴장을 당하며 수적 우위를 점했다. 페널티킥은 마누엘 페르난데스가 깔끔하게 동점골로 마무리했다.
후반 14분 페널티킥 득점으로 1:1 동점을 만든 베식타스는 이후 교체 출전한 선수들의 맹활약이 이어졌다. 후반 교체로 출전한 공격수 무스타파 페크테메크가 후반 29분 측면에서 올려준 페르난데스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승부를 뒤집었고, 후반 38분에는 전직 K리거 에두가 쐐기골을 터뜨렸다. 에두는 줄리우 알베스의 도움을 받아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이끌어냈다.
후반전 3골을 넣으며 역전한 베식타스는 최종 스코어 3:1로 스토크 시티를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베식타스는 조 1위로 유로파리그 32강에 진출했다. 일찌감치 32강행을 확정한 스토크 시티는 조 2위로 예선을 마쳤다.
한편, F조의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은 예선 6차전에서 승리를 거두고도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홈에서 스페인의 아틀레틱 빌바오를 상대한 생제르맹은 상대 자책골을 포함해 4:2의 역전승을 거두며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와 승점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 밀려 예선 3위에 머물렀다.
예선 5차전까지 D조 3위를 달리던 이탈리아의 라치오는 홈에서 열린 스포르팅[포르투갈]과의 마지막 일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조 2위로 32강에 진출하는 행운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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